[코스닥마감]원전공포로 수급공백...연중 최저점

입력 2011-03-17 15:27 수정 2011-03-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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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일본 원전 공포 완화와 장 중 코스피의 상승 반전에도 불구, 코스닥은 좀처럼 투심이 회복되지 못하고 연중 최저점으로 떨어졌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5포인트(0.92%) 하락한 487.8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일본 원자력 발전 방사능 누출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며 2%대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으로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고, 장 후반 일본 원전의 전력 공급이 부분 재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하자 코스닥도 장 막판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상승반전에 실패하며 연중 최점으로 떨어졌다.

수급상황이 좋지 않았다. 개인은 31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 209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금융, 종이, 기계,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등이 소폭 상승했지만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출판업종이 4%넘게 급락한 가운데 오락문화(-2.06%), 음식료(-1.89%), 비금속(-1.95%), 방송서비스(-2.08%), 컴퓨터서비스(-1.81%) 등이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흐름이 나타났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0.16%), 서울반도체(0.69%), 다음(0.55%), OCI머티리얼즈(0.97%) 등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CJ오쇼핑(-2.20%), SK브로드밴드(-1.58%), 에스에프에이(-1.11%), 포스코 ICT(-2.63%), 동서(-1.45%) 등 대부분 종목들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한 284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13개 종목을 비롯한 684개 종목은 하락했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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