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전미정, 일본돕기 성금 1천만원 기탁

입력 2011-03-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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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29.진로재팬)이 일본 돕기 성금으로 1천만엔을 기탁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한는 전미정은 17일 "지난 11일 시작된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 대회가 지진으로 취소되면서 13일 밤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지진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자 일본적십자사에 성금을 냈다"고 말했다.

전미정은 "대회가 열린 일본 고치현 고난시는 진앙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처음에는 큰 피해가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한국에 돌아와서 TV화면을 보고 나서야 심각성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일본 도쿄에 집이 있는 전미정은 "우리집은 지진 피해가 없었지만 많은 일본인들이 숨지거나 실종된 상황에서 나만 다행스럽다고 생각하기가 민망하다"고 안타까워했다.

2005년 JLPGA 투어에 데뷔해 16승을 올린 전미정은 "지진이 난 뒤 전화가 불통돼 다른 한국선수의 안부도 묻지 못하고 귀국했다"며 "JLPGA 사무국에서도 다음 대회 일정은 전화 통화가 안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라고만 알려줬다"고 말했다.

전미정은 다음주 미국으로 건너가 4월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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