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노조, "심사 유보는 적격성 결함 인정한 것"

입력 2011-03-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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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승인절차 중단돼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16일 "금융위원회의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유보 결정은 적격성과 관련한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심사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론스타 대주주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위는 론스타의 증권거래법 위반에 따른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있는 만큼 승인심사 절차를 중단해 시장에 공개 매각토록해 국부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환카드 주가 조작 사건으로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정한 만큼 은행법에 따라 론스타가 보유중인 외환은행 지분 10%를 초과하는 41.02%를 시장에 시장가격으로 강제 공개 매각토록 해야 한다는 게 노조측 주장이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금융당국이 임시 회의를 열어 전격적으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하면 총파업 등의 매각 반대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노조가 전날 전체 노조원을 상대로 실시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참여자 4697명(참여율 99.9%) 가운데 4516명(96.2%)이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금융당국이 당초 이날 하나금융의 자회사 편입 승인 결정을 내리면 총파업을 감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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