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아프리카 공략 통해 두배 성장할 것”

입력 2011-03-16 16:30 수정 2011-03-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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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나 매출 등의 측면에서) 두 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16일 신시장 개척 차원에서 아프리카 출장을 다녀오며 귀국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프리미엄 및 선진국 시장에 주력하느라 아프리카 진출이 늦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인프라 건설 등 모든 곳에서 중국의 관민이 들어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이어 “지금이라도 아프리카에 교두보를 확보해 삼성의 푸른 깃발이 휘날리게 해야 한다:며 ". 아프리카 공략을 통해 두 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FK 집계로 삼성전자는 작년 아프리카 평판 TV 시장에서 39.8%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2위 LG전자와 합쳐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앞서 최 부회장 일행은 지난 10일 출국해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케냐를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12월 조직을 개편하면서 성장 시장인 아프리카의 현장밀착형 영업 역량을 강화했다. 판매망은 기존 9개 지역총괄에서 `중아(中阿)'를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분리해 10개 지역총괄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3분기 아프리카 평판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37%, 판매 기준 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대형 PDP TV 시장 점유율은 2009년 36%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도 2006년 15%에서 2009년 32%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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