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우수 인재를 모셔라"

입력 2011-03-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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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우수 인력 및 대학생을 교육...지역은행은 지역인재 찾기 열중

올해 들어 국내 금융사들이 맞춤형 인재 및 우수한 해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는 금융사들 각각에 맞는 적합한 분야의 인재를 먼저 찾아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인재가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및 KB생명보험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해외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우수인재 1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채용은 해외 우수 인재들의 현지 문화 이해력 및 네트워크는 물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적극 활용,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비롯한 KB의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번 해외 우수인재 채용은 올해 진행될 신입직원 채용과는 별도로 운용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아케데미에는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 재학생과 우리은행 홍보대사 '우리 팬클럽'으로 활동 중인 대학생 등 189명이 참가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단국대와 ‘산학협동 위탁교육 협약’을 통해 신용카드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우리 신용카드 아카데미’는 단국대학교 신용카드학과 교수진들의 ‘신용카드 이론 및 실무과정’ 등 10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지역은행들은 은행이 속해있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한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순천대학교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향후 금융분야의 유관학과 학생중에서 인성과 리더십, 어학 능력, 전공역량 등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글로벌 우수인재로 양성하고, 우수인재 중에서 광주은행의 신입사원 선발 기준에 적합한 학생들을 추천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포항시 장학회에 지역인재육성 기금 1070만원을 기탁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처럼 은행들이 앞서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각 금융사마다 적합한 인재를 찾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며 “앞으로도 금융사들의 인재 경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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