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지약물로 키운 돼지고기 적발

입력 2011-03-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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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치료제 등 첨가한 사료 이용

멜라민 분유 등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중국에서 이번에는 금지약물로 사육한 돼지고기가 적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 국영 CCTV는 15일(현지시간) “건강하고 보기 좋은 돼지로 알려진 고급 돼지고기 ‘건미저’가 사실은 금지약물인 클렌부테롤과 렉토파민 등이 첨가된 불법사료로 키운 것”이라고 보도했다.

클렌부테롤은 기관지 천식 등에 사용하는 약물로 소량을 섭취해도 발열과 심장박동 불규칙, 근육경련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렉토파민 역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로 알려져 있다.

중국 농업부는 CCTV의 보도가 나간 후 진상 파악을 위해 조사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돼지고기는 대부분 허난 솽후이 투자개발공사로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불법사료는 비계가 거의 없는 돼지고기를 얻을 수 있고 돼지의 생육속도도 빨라 상당수 양돈 농가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CCTV는 전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 2009년 광저우 주민 70여명이 클렌부테롤이 들어간 사료로 키운 돼지고기를 먹고 발열과 근육경력 등의 증세를 보여 사회문제화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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