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 日에 성금 기부 행렬

입력 2011-03-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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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중은행들이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의 금융지원과 함께 성금 기부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15일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의 재난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등에 성금 1억엔(13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 1억엔 중 8000만엔은 국내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2000만엔은 신한금융그룹의 일본 현지법인인 SBJ에서 일본 적십자 등 일본 구호단체에 직접 기부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구호성금 전달 외에도 신한은행에서는 △일본 송금시 전신료 및 송금수수료 감면 △현지 투자 피해 기업에 대한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피해 기업에 대한 신규 운전자금 지원 및 우대금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법인 SBJ에서도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외환송금 수수료 면제 또는 우대와 피해고객의 대출금 상환유예 및 이자감면 추진 등의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성금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하나은행도 이날 일본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5000만엔을 일본 정부에 직접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하나은행 동경지점을 통해 일본 정부에 직접 전달했다. 구호물품 지원 및 피해지역 재건사업 자금 등에 사용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또 16일부터 일본으로 송금 및 일본에서 국내로 송금 시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특히 구호자금 목적 송금 시 송금수수료 및 환전수수료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내 방문 일본인 대상 외화 환전시 환율 50%우대 △하나은행 동경지점 고객 중 피해지역 고객에게 원금상환유예 및 이자감면 △피해지역 내에서 카드 이용 시 이용금액 청구 유예 및 수수료 면제 △일본 기업과의 거래 관련 수출환어음 입금 지연 연체이자를 1개월간 면제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지진 피해로 소중한 생명과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일본 국민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일본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빠른 시일안에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도 이날 신동규 회장과 임직원이 1012만원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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