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대상 서비스, 소셜댓글 점유 현황 발표”

입력 2011-03-15 13:26 수정 2011-03-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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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댓글 업계의 강자는 누구일까. 본인확인제 적용대상 사업자의 상당수가 이미 소셜 댓글을 적용하고 있다는 업계 발표가 잇다르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본인확인제 대상 사업체에서의 소셜댓글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주)픽플(대표 김지웅)의 티토크(ttalk.co.kr) 적용 사업자가 2O개, (주)시지온(대표 김범진)의 라이브리 등 기타 경쟁 서비스군의 적용 사업자가 7개로서 티토크의 점유율이 경쟁사들에 비해 3배 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댓글 서비스는 악성 댓글을 차단하기 위해 댓글을 달기전, 반드시 실명인증을 거쳐야하는 본인확인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SNS 계정으로 로그인해 글을 남기는 서비스다. 그간, 방송통신위원회가 소셜댓글을 기존 본인확인제에 대한 대안으로 인정하게 될지, 오랫동안 그 귀추가 주목되어왔는데 지난 주, 방송통신위원회가 소셜댓글에 대한 실명제 적용 유보를 발표함으로써 소셜댓글이 인터넷 생태계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주)픽플의 설명에 따르면 소셜댓글서비스에서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매체간 네트워킹으로 제휴사의 개수가 서비스의 경쟁력을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신문, 스포츠서울, 전자신문 등 '티토크' 서비스의 제휴사간에는 브라우저 상에서 매체를 옮겨다녀도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용자가 활동한 내역을 한 눈에 보여주는 것도 가능해 제휴사 이용자간 네트워킹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소셜댓글 업체 제휴사들간에 그루핑이 이루어지고, 동종 소셜댓글 서비스를 쓰는 그룹간 PV, UV 등의 교환 효과를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주)픽플의 김지웅 대표는 "이미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듯이, 이미 너무 많은 수의 본인확인제 대상 서비스들이 티토크를 비롯한 소셜댓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가 큰 의미는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면서도, "이제는 이미 불붙듯 확산되어버린 소셜댓글 시장 내에서 티토크를 사용하는 제휴사들을 더욱 정교하게 그루핑하여, 그룹내의 제휴사간 시너지를 끌어올려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제휴사들에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면서 자사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를 계기로 이제는 소셜댓글의 강자가 아닌 2011년 인터넷 업계의 강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픽플은 2009년 미국 테크크런치 컨퍼런스에서 티토크의 영문판 서비스인 "Fillthat"으로 디스커스 등 해외 경쟁 서비스들과 당당히 겨루어 세계인의 인정을 받아낸 글로벌 서비스로서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지사 설립 등 해외 영업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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