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복구비용 1800억 달러 추정”

입력 2011-03-15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재보험업계 타격 우려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바클레이즈는 180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1995년 고베 대지진 때는 GDP의 2%, 1150억~1180억 달러의 복구비용이 투입됐었다.

미쓰비시UFJ증권과 사라신은행은 피해복구 비용이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5%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고 로이터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추산된 비용에는 피해지역 복구뿐 아니라 정부 세입손실과 보조금 등 광범위한 경제적 비용이 포함된 것이다.

당장 원자로 교체에만 5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대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가 폭발 위기에 처하자 일본 정부는 바닷물을 투입해 원자로 내 온도를 낮추고 있다. 바닷물을 넣으면 원자로는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

지진으로 인한 보험업계 손실도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용평가업체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14일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의 보험과 재보험 회사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두 분야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초기 보험비용을 100억~500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런 우려를 반영해 14일 뉴욕증시에서 대형 보험주들이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본의 주거시설 피해는 국가가 보상하는 점 등을 들어 지진에 따른 보험손실은 2005년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미국 동남부 지역이 큰 피해를 봤을 당시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보험손실은 역대 최대일 것으로 보이지만, 지급상환능력 문제나 과도한 재정부담 없이 보험이나 재보험을 통해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런던 소재 국제문제 연구기관인 채텀 하우스(Chatam House)는 지진으로 인해 일본 주가 총액의 약 10%가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일본 GDP의 20%인 1조 달러에 달하는 액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국은 중소형, 서울은 59㎡"⋯아파트 수요 축이 바뀌었다
  • '만장일치' 금리 동결⋯금통위 "올해 물가상승률, 2월 전망치 상당폭 상회" 우려
  • 합수본, ‘통일교 금품수수’ 전재수 불송치…“공소권·혐의 없음”
  • 트럼프ㆍ네타냐후 개전 후 첫 불협화음⋯종전 최대 변수로
  • 단독 공소시효 3일 남기고 고발…공정위→검찰, 평균 3년6개월 [전속고발권 해부①]
  • “드론을 막아라”…‘요격 산업’ 전성기 열렸다 [이란전發 글로벌 방산 재편 ③]
  • “외국인, 팔 만큼 팔아 이제 ‘사자’세 진입”⋯삼전ㆍSK하닉 다시 사들인다
  • 사흘째 못 잡은 탈출 늑대 '늑구'…굶어도 괜찮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14: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248,000
    • +1.58%
    • 이더리움
    • 3,267,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3%
    • 리플
    • 2,002
    • +0.75%
    • 솔라나
    • 123,800
    • +1.39%
    • 에이다
    • 375
    • +1.08%
    • 트론
    • 476
    • +0.63%
    • 스텔라루멘
    • 232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10
    • -0.17%
    • 체인링크
    • 13,340
    • +1.99%
    • 샌드박스
    • 115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