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입원 환자 보장범위 확대 등 보험 약관 개선

입력 2011-03-13 13:26 수정 2011-03-13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기입원 환자의 입원급여 보장범위가 확대되는 등 보험 약관이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부터 11가지 보험 약관 개선안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보상한도일 이후 계속되는 입원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보상제외기간에 퇴원하지 않는다면 일정 기간 후 다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상해입원급여 약관의 보장한도일은 사고일이 아니라 입원일부터 산정하도록 했다.

전에는 실손의료보험의 출산 관련 특약에 가입했어도 조산원에서 출산하면 보상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보상한다. 다만 조산원에서 산후조리까지 받을 경우 산후조리 비용은 제외된다.

또 주계약이 소멸해 보험금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더라도 보장실익이 있는 다른 보장은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입자가 선택권을 가지며 이런 경우에 보험료를 모두 낸 특약은 유지할 수 있게 바뀐다.

3대 성인질환 같은 여러 질병을 보장하는 갱신형 질병보험은 가입자가 한 가지 질병에 걸리면 보험사가 해당 상품 전체에 대한 보험계약 갱신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자신이 걸린 질병만 담보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선택권을 두도록 했다.

같은 질병이나 상해로 병원을 옮겨 입원했더라도 계속 입원한 것으로 보도록 했으며 보통 남자아이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는 태아보험에 가입했다가 여자아이를 낳으면 보험료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근거를 약관에 명시하도록 했다.

이밖에 △이차성 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기준 합리화 △변액보험의 펀드운용방식 합리화 △유니버설보험 부활청약요건 합리화 △연금전환특약 적용 시 보장개시 시기 명확화 등이 개선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손실흡수능력 저하에 ‘자금수혈’ 나선 모기업…기댈 곳 없는 중ㆍ소형 저축은행 어쩌나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62,000
    • -0.12%
    • 이더리움
    • 5,210,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3%
    • 리플
    • 702
    • +0.72%
    • 솔라나
    • 227,900
    • +1.74%
    • 에이다
    • 625
    • +1.13%
    • 이오스
    • 999
    • +0.4%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50
    • +0.75%
    • 체인링크
    • 22,940
    • +1.5%
    • 샌드박스
    • 593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