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석 사장 "'벨로스터'로 젊은 층 수용할 것"

입력 2011-03-10 13:00 수정 2011-03-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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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잠실 종합운동장서 신차발표회 열어... 고객 케어 서비스도 언급

현대자동차 양승석 사장은 10일 "'벨로스터'로 20~30대의 젊은 구매층을 끌어 들이겠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이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외 컨테이너 무대에서 열린 '벨로스터' 신차발표회에서 "세계적 메이커가 즐비한 일본은 점점 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며 "이유는 젊은 층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우리나라 역시 2007년을 정점으로 20~30대의 구매가 42%에서 최근 38%로 감소하고 있다"며 "'벨로스터'는 이런 젊은 고객들을 끌기 위한 신개념 차"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젊은 층들은 기존의 차들을 '그저 그런차', '아저씨차'라고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현대차는 개성있는 젊은 층을 수용하고, 수입차와 대응하기 위해 '벨로스터'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유스 랩'을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또 고객 케어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 사장은 "지난해 현대차가 내수시장에서 다소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는 '홈투홈' 서비스는 물론이고, 전국 주요 25개 시승센터를 보유해 고객들이 언제든 모든 라인업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벨로스터' 신차발표회는 종합운동장 앞에 세워진 컨테이너 공간에서 진행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저녁엔 신차발표회 무대가 야외 특설 무대로 변모할 예정이다. 내부 역시 '벨로스터'의 고객 층을 감안한 듯 각양각색으로 스포티하게 꾸몄다.

한편 현대차는 신차발표회 이후 '오프닝 쇼'를 11일까지 양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또 9명의 연예인과 함께하는 미션 수행 이벤트인 '릴레이 미션쇼'와 '피날레 쇼' 등 다양한 신차발표 행사를 연다.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 신차발표회가 하루였다면, 이번 '벨로스터' 신차발표회는 전국을 도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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