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최경주, "샷 감각 좋아졌다"

입력 2011-03-10 10:32 수정 2011-03-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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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AP연합뉴스

"샷 감각도 좋고, 몸 상태도 좋은 만큼 상위권 진출을 기대해볼 만 하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캐딜락 챔피언십 대회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코스(파72·7천266야드)에서 9홀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올해가 이 대회에 11번째 참가할 정도로 코스에 익숙하다"면서 "그런 경험을 살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2008년 공동 12위, 2007년 공동 19위에 오르는 등 블루몬스터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최근 끝난 액센추어 대회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해 컨디션도 상당히 좋은 상태다.

그는 "지난 7일부터 이곳에 와서 연습하면서 코스를 점검한 결과 코스와 그린이 좋은 상태"라면서 "다만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바람을 얼마나 누가 잘 이용할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겨울에는 스윙을 정교하게 하고 쇼트게임도 중점 연습하는 등 다양하게 많은 훈련을 했다"면서 "그동안 퍼트 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최근 퍼터를 새로 바꾼 뒤 적응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우승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경태 선수 (KYODO=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경주는 이날 오전에는 스윙코치인 스티브 밴과 함께 아이언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으며, 오후에는 혼자서 9홀 연습 라운드를 돌며 마지막 컨디션을 조절했다.

최경주는 작년부터 가다듬어온 스윙이 안정궤도에 오르게 됨에 따라 PGA 대회 우승과 프레지던츠컵 출전 등을 목표로 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지난겨울 동계훈련을 플로리다주에서 2개월간 해왔다"면서 "노던 트러스트 오픈과 액센추어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는 그동안 연습을 해온 곳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올려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바람이 많이 불고 버뮤다 잔디에 얼마나 적응을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면서 "샷 감각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태는 "올해는 미국에서 열리는 PGA 대회에 가급적 많이 출전해 자신감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미국 무대가 익숙지 않았지만, 대회에 계속 출전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는 "올해도 일본 투어 상금왕을 유지하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 "작년에는 일본 투어에 집중하느라 PGA 퀄리파잉스쿨을 놓쳤지만 올해는 세계랭킹을 유지하면서 큰 대회에 자주 출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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