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열린 채용으로 내일부터 3급 공채 접수

입력 2011-03-09 12: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방대ㆍ남녀 차별 없어

삼성그룹이 10일부터 4500명의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 접수를 시작한다.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이인용 부사장은 "올해 총 2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대졸 채용예정 인원인 9000명의 절반(4500명)을 상반기에 채용한다"며 "10일부터 각 계열사별로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웹사이트(www.dearsamsung.co.kr)에 각 계열사별로 세부적인 채용 인원과 조건 등을 명시했다. 응시 기간은 10일부터 14일까지다.

삼성의 3급 신입사원 채용은 '열린 채용'이 특징이다.

이 부사장은 "(각 계열사별로 제시하는) 기본적인 조건만 충족하면 지원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응시할 수 있다"며 "30대 그룹 중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열린 채용'으로 인턴을 포함해 10만명 이상이 삼성직무적성테스트(SSAT)에 응시했다.

삼성에는 지난해 열린 채용으로 다양한 학교 출신의 응시자들이 입사했다. 전국 220여개의 4년제 대학 중 169개 대학 출신자가 삼성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해 100개 대학이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지방대 출신의 비율이 28%에 수준이었다. 여성인력은 전체 신입사원의 26%를 차지했다. 한국에 유학온 외국인 중 국내 대학 졸업자 35명(8개국)도 채용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기회 제공차원에서 실력을 갖춘 지방대 인력을 적극 채용할 예정이며 여성에 대한 차별 없는 채용 기조도 유지하겠다"며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삼성은 열린 채용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00,000
    • -0.19%
    • 이더리움
    • 5,240,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1.55%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0,100
    • +0.04%
    • 에이다
    • 635
    • +0.79%
    • 이오스
    • 1,104
    • -3.16%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06%
    • 체인링크
    • 24,540
    • -1.8%
    • 샌드박스
    • 626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