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한전KPS, MOU 체결 "국내외 발전정비사업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

입력 2011-03-08 15:25 수정 2011-03-08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텍과 한전KPS가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보일러 설계, 제작 및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외 발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8일 경기도 성남 한전KPS 본사에서 열린 MOU체결식에는 태성은 한전KPS사장과 유승봉 신성장사업본부장, 정택진 해외사업처장과 조용수 신텍 사장, 심평섭 부사장, 김인출 부사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합의했다.

신텍은 한전KPS와의 MOU를 통해 해외시장은 물론 국내 발전설비정비 수주 확대와 브랜드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화력발전과 산업용 중형 보일러 제작기술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신텍은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해외 플랜트 사업에 800억규모 산업용 보일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란에 567억 규모 스팀보일러 패키지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롯데건설과 236억 규모 호남석유 화공설비 일괄도급(EPC) 구매의향서를 접수했다. 올 해 3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는 신텍은 한전KPS와의 MOU효과로 해외수주가 추가로 더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해인도국영화력발전공사(NTPC)와 해외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꾀해왔다. 한전측은 "올해 해외 발전정비 신규 수주금액이 큰 폭으로 늘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기대를 모았던 25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건이 대부분 올해로 지연돼 올해 수주목표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텍의 고도화 된 엔지니어링 기술과 수화력 및 원자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설비 등의 정비를 담당하는 한전 KPS와의 협력 시너지를 낼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조용수 신텍 사장은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면서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서로의장점을 보완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자 태성은 한전KPS 사장도 "부족했던 설비 제작기술, 압력 용기기술, 분석기술을 신텍과의 협력으로 보완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제 세계 어디에서 어떤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양사의 MOU체결은 지난해 12월 초 상호협력방안을 협의 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올해 2월 한전KPS 솔루션센터가 경남 창원의 신텍 공장에 실사를 다녀온 후 2주만에 MOU체결까지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12,000
    • +0.56%
    • 이더리움
    • 5,331,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23%
    • 리플
    • 731
    • +0.55%
    • 솔라나
    • 236,500
    • +2.56%
    • 에이다
    • 639
    • +0.95%
    • 이오스
    • 1,129
    • +0.89%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51%
    • 체인링크
    • 25,380
    • +0.32%
    • 샌드박스
    • 629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