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모건스탠리, 리비아와 거래 중단

입력 2011-03-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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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 리비아 제재조치에 따라 엑손모빌 등 석유 메이저들과 모건스탠리가 리비아와 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나섰다.

런던의 석유시장 관계자들은 8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정유회사 엑손모빌과 모건스탠리 은행이 리비아와의 석유 거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미 에너지기업 코노코필립스도 "미국 제재조치에 전폭 동참하고 있다"면서 "리비아산 원유를 대외로 송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아의 석유공급량은 전세계의 1% 이상을 차지해 왔으나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와 반정부 세력간 내전 이후 생산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를 반영해 국제 유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리비아 관련 금융의 동결에 착수했다.

모건스탠리의 거래내역에 정통한 소식통은 "모건스탠리가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 지침에 따라 지난주 리비아와 원유 및 정유제품 관련 금융거래를 전면 취소했다"고 전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모건스탠리의 경우 매월 2~3차례에 걸친 영국 그랜지마우스와 프랑스 라베라 정유공장에 공급하는 원유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대금이 200만배럴, 2억3400만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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