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새로운 보안이슈에 대비해야

입력 2011-03-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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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인한 보안 인식이 높아지면서 향후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서비스 기술에 대한 보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DDoS에 대한 방어체계가 구축되면서 스마트시대에 다양한 유형의 사이버테러 위협에 정부와 보안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사이버 테러가 단순한 DDoS 공격만이 아닌 더 전문화되고 조직적인 지능형 범죄로 발전할 것이라며 보안전반적인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이버테러는 인터넷을 이용해 시스템에 침입하여 데이터를 파괴하는 등 해당 국가의 네트워크 기능을 마비시키는 테러 행위로 정보통신기술과 함께 진화되어 왔다.

향후 사이버테러에 대한 보안 이슈는 네트워크와 무선통신,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인증 등이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8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스마트 기기의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스마트 시대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전체 노동인구의 30%까지 '스마트 워크' 근무율을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변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분야는 네트워크 보안이다. 스마트 워크 환경에서 대부분의 데이터가 공유기를 거쳐 데이터가 전달되기 때문에 공유기들이 서로 협력해 공격 패킷을 미리 필터링하고 감시하고 추적하는 방어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와 함께 무선통신 분야 보안도 새로운 보안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무선통신을 사용하는 단말기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이를 통해 주고 받는 정보의 양도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공격도 위협적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공격은 특정한 대상이나 많은 상대가 공격의 표적이 되진 않지만 이미 클라우드 시스템 자체에 많은 대상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파급효과나 피해는 다른 공격에 비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모든 네트워크를 이용할 때 반드시 데이터 인증 절차를 밟아야한 한다는 점에서 데이터 인증 분야의 보안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어울림정보기술 박근덕 실장은 “최근 사이버테러 유형도 지능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전에는 엄청난 트래픽 양을 유발시켜 사이트접속에 장애를 일으켰다면 지금은 서버장비에 과부하를 일으켜 사이트 마비를 일으키는 등 공격방법도 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좀비PC에 악성코드의 샘플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결과물을 보안장비에 적용시켜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정책당국은 이에 대한 면밀한 대비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관련 법 규정이나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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