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 1.09%…전년比 0.06%P↑

입력 2011-03-08 06:26 수정 2011-03-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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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ㆍ여전사는 가계대출 연체율도 동반상승

지난해 금융권의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이 전년 대비 0.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정옥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금융권의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1.0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말(1.03%)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융권 중에서도 은행의 경우 부실채권비율이 0.56%로 전년말(0.49%)에 비해 0.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은행권역은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말 현재 0.61%로 전년말(0.42%)에 비해 0.19%포인트 동반상승했다.

지난해말 현재 상호금융사와 여전사의 부실채권비율도 전년말보다 각각 0.10%포인트, 0.23%포인트 악화된 2.31%와 3.1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상호금융사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여전사의 경우엔 지난해말 3.95%로 전년말(3.68%)에 비해 0.27%포인트 악화됐다.

다만 지난해 6월 2조5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기금이 투입된 이후 감독 당국 주도의 경영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저축은행 업계의 경우 부실채권 비율이 3.89%로 전년말(5.78%)에 비해 1.89%포인트 개선됐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해말 현재 9.88%로 전년말(12.64%)에 비해 2.76%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2009년 1분기에 16.09%를 기록한 뒤 2009년말 14.38% 등으로 꾸준히 떨어지는 추세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94조7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이 429조5000억원으로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많았고, 상호금융이 184조9000억원, 여전사 9조8000억원, 저축은행 8조5000억원 등이었다.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58조4000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24조8000억원 늘었지만, 가계신용대출은 110조3000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9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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