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입소현장, 2000여명 팬 운집

입력 2011-03-07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배우 현빈이 해병대에 입소한 7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는 이른 아침부터 국내외 팬과 취재진 등 2000여명이 몰렸다.

일본과 홍콩, 중국 등에서 온 500여명의 팬들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교육훈련단 정문 앞에서 현빈의 대형사진과 소형 플래카드를 들고 기다리는가 하면 국내외 취재진 200여명도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현빈은 이날 "모든 분들에게 소중한 시간이고 귀중한 시간일 텐데 한 사람이 군대 가는 것을 보러 와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2년 후에 여러분들 앞에 더 당당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여기저기서 터지는 팬들의 플래시에 화답이라도 하듯 손을 여러 방향으로 흔들어주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에 그는 팬들을 향해 큰 절을 하고 일어섰다. 이에 팬들이 크게 환호하자 현빈은 눈시울을 붉히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앞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현빈은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영화홍보 행사로 바쁜 일정을 보내왔다. 특히 지난달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현빈은 지난 2일 오후 스케줄을 끝으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입대 준비를 해온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일본 도쿄에서 왔다는 미우라(35.여)씨는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현빈을 좋아하게 됐는데 군에 간다니 섭섭해 친구랑 이곳까지 왔다"며 "군 생활 잘하고 제대 후 계속 좋은 작품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빈은 짧은 팬과의 만남 이후 곧장 연병장에서 열린 입소행사에 참가해 1137기 동기 600여명과 함께 입소식을 갖고 6주간의 기초훈련에 들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7,000
    • -0.71%
    • 이더리움
    • 4,545,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3.15%
    • 리플
    • 3,043
    • -1.36%
    • 솔라나
    • 199,100
    • -2.07%
    • 에이다
    • 619
    • -2.83%
    • 트론
    • 433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65%
    • 체인링크
    • 20,490
    • -1.25%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