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괴산 우라늄·바나듐광구 가치 5000억원

입력 2011-03-07 12:11 수정 2011-03-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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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인 토자이홀딩스는 자사가 광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충청북도 괴산 일원 우라늄ㆍ바나듐 광구의 가치가 5000억원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한국광물자원공사의 2010년 정밀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괴산127호의 우라늄 매장량은 약 304만톤이며 평균품위는 U3O8 0.042% 인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우라늄 국제 시세 약 $70/lb를 감안하면 경제적 가치는 약 2100억원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지역은 합금강 재료로 쓰이는 희소금속인 바나듐(V2O5)도 함께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괴산127호의 바나듐의 평균품위는 약 0.5% 수준으로 품위수준이 높으며 바나듐의 국제시세를 적용한 바나듐의 경제적 가치만 약 2900억원에 달해 우라늄, 바나듐 두 광종의 경제적 가치는 총 5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괴산 광구의 경우, 회사가 별도로 의뢰한 전문기관 보고서에 의한 확정매장량은 500만톤에 육박하며 국내 대표적인 우라늄 부존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광구인 만큼 추후 추가탐사에 의해 매장량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토자이홀딩스는 현재 채광 인허가 과정에 있는 대전49호를 비롯해 괴산127호, 용유리142호, 미원 15호, 공주118호 등의 우라늄ㆍ바나듐 광구들에 대한 1차 시추탐사를 완료했으며 탐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적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본사는 경제성 극대화를 위해 우라늄, 바나듐의 동시 회수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식경제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 '우라늄 탐사, 선광, 제련사업단'에 공식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전문기관들과 함께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예산을 확보해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정밀조사보고서는 국내 유망 광구에 대한 종합적인 탐사를 통해 그 품위와 매장량 등을 산출하여 경제성 제고와 함께 국내 부존 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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