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광고시장 파이 키울 방법 고민할 것"

입력 2011-03-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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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4일 "광고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적절하고 유효한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위원장 연임 내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위원회 기자실을 찾아 "종편이 들어오면서 광고시장의 새로운 경쟁이 야기될 테니 가능한대로 광고시장의 파이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2기 위원회의 과제에 대해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통신요금 문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를 맞아 스마트 시대의 특징을 살리도록 해야 하며 디지털 시대의 개막을 순조롭고 완벽하게 해야 할 중요한 책무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4일 애플이 발표한 '아이패드2'를 특별히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 위원장은 "어제 아이패드2가 발표됐는데 이것이 또 하나의 신호가 돼서 통신분야에서 엄청나 격동이 다시 시작될 것 같다"며 "이를 따라가기 위한 우리 통신사들의 기술개발이나 망 고도화 같은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연임 내정에 따라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25일 임기가 끝나는 최 위원장의 연임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요청서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7일께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하면 최 위원장의 연임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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