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등 40개 기관 디도스 공격 당해

입력 2011-03-04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 등 국내 40개 기관이 4일 오전 10시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일 인터넷진흥원,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국내 40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DDoS 공격이 발생하고 있으며 오후 6시 30분 한차례 추가 공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공격은 지난 2009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17개 웹사이트를 겨냥한 것과 비슷한 수법으로 나타났다.

현재 파악된 공격 대상은 청와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통일부, 국회, 국가대표포털, 방위산업청,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공군본부, 해군본부, 주한미군, 국방홍보원, 제8전투비행단,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네이버, 다음, 옥션, 한게임, 디씨인사이드, G마켓, 안철수연구소, 금융위원회,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제일은행, 농협, 키움증권, 대신증권,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40여개 기관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인터넷진흥원은 현재 정확한 규모와 진위여부를 파악 중이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DDoS 공격은 다수 PC를 이용해 특정 시스템으로 대량 유해 트래픽을 전송함으로써 시스템 상에 과부하를 발생시켜 해당 시스템의 정상적인 서비스를 방해하는 사이버 공격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7월 7일 발생한 ‘7.7 사이버 대란’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40개 기관이 공격당했을 경우 예상 피해액도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53,000
    • +0.03%
    • 이더리움
    • 4,539,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4.94%
    • 리플
    • 3,034
    • -0.07%
    • 솔라나
    • 197,000
    • -0.71%
    • 에이다
    • 617
    • -0.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20
    • -0.07%
    • 체인링크
    • 20,820
    • +2.71%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