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차기 행장 후보 접수 오늘 마감

입력 2011-03-04 06:52 수정 2011-03-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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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남은행도 마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의 윤곽이 오늘 드러난다.

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자회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우리은행과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자회사들의 차기 행장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행추위는 서류 심사와 오는 16일 면접 등을 거쳐 차기 행장 후보자들을 선임할 예정이다.

차기 행장들의 자격기준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 비전을 갖고 은행법 등 관련 법규에 규정된 금융기관 임원의 자격 요건에 적합한 인물로 정했다.

차기 행장 선임에서는 이번에 연임에 성공한 이팔성 회장의 의중이 적지 않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은 총 7명으로 구성된 행추위에 포함됐다.

현재까지 차기 우리은행장으로는 내부에서 김정한 리스크담당 전무,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 윤상구 우리금융 경영혁신 및 홍보 담당 전무,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 등 5명이 거론된다.

상업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리스크담당 부행장과 해외 지점장(뉴욕)을 지낸 김 전무는 상대적으로 젊어 세대교체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순우 수석 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으로 친화력이 뛰어나며 은행 업무에 밝다는 평이다.

윤 전무는 한일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부행장을 거쳤으며 이 회장에 의해 전무로 발탁됐다.

최근 후보군으로 부상한 이병재 사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 이명재 전 검찰총장,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 등의 ‘형제파워’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태 중국법인장은 서울 출신으로 영업과 글로벌 금융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은행장으로는 송기진 현 행장과 최승남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경남은행장에는 박영빈 행장 직무대행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한편 3개 은행장들은 오는 25일 예정된 우리금융 주주총회 이전에 열리는 각 은행 주총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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