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저축銀 문제. 시중銀 확대 안될 것"

입력 2011-03-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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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상호저축은행 문제가 한국의 시중은행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거나 위험 요인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S&P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축은행의 자산 및 자본 규모가 은행권의 5%에 불과하고, 저축은행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매우 적어 시중은행으로까지 문제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해 유동성 지원책을 마련하고 예금 가지급금을 확대해 예금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태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S&P는 평가했다.

금융지주사들의 부실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서는 저축은행의 대출금 관련 대손충당금 부족분이나 자본잠식 상태를 보전할 수 있다면 금융지주사의 연결기준 재무 상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금융지주사는 경영진 확보와 조직 통합,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부실 대출금으로 인해 부담을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일부 저축은행에서 이탈되고 있는 고객 예수금이 단기적으로는 시중은행 또는 비교적 안정적인 저축은행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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