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롯데홈쇼핑대표, 로댕 조각상 설치

입력 2011-03-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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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 “회사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것” 주문

롯데홈쇼핑 마케팅팀 박영호 씨가 매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그를 맞이하는 것이 있다. 함께 근무하는 동료도, 상사도 아닌 바로 사무실 문 앞에 놓여져 있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 난데없이 로댕 조각상이 롯데홈쇼핑 사무실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작업을 지시한 것은 롯데홈쇼핑의 신헌 대표이사다. 여기엔 회사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창조하는 자세를 주문하는 신 대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신헌 대표는 “만물이 새롭게 시작을 준비하는 봄을 맞아 롯데홈쇼핑 직원들도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며,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가 주도하는 변화와 혁신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행동해달라”고 주문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조각상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갖고 여유를 누려보자는 의미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회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유명한 작품을 매일 볼 수 있으니 그것도 행운아니냐”며 “자주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도 생기는 등 조직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은 “벌거벗고 바위에 앉아, 발은 밑에 모으고, 주먹은 입가에 대고, 그는 꿈을 꾼다. 이제 더 이상 그는 몽상가가 아니라 창조자가 되는 것이다”라는 ‘생각하는 사람’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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