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획] 칙칙한 코트 벗고 꽃보다 남자

입력 2011-03-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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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남성들도 우중충하고 검은 회색 계통의 겨울 신사복과 코트를 벗어던지고 ‘산뜻한’패션을 만끽하고 있다.

올 봄 남성복 패션은 더욱 고급화되고 현대적이면서 심플해졌다.

단순함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미니멀리즘이 트렌드로 회귀하면서 심플한 디자인과 편안한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컬러는 도시적 느낌의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칼라가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한층 세련되고 절제되어 있다.

로가디스 컬렉션은 올 봄 일반 소비자들이 좀 더 손쉽게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을 시도할 수 있도록 풀코디네이션(쓰리플러스)를 제안한다. 스타일리쉬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피핏 수트수트를 비롯해 부드러운 부자재를 적용한 재킷, 타이를 매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깃 형태를 유지하는 타이프리 셔츠 등이 주요 아이템이다.

캠브리지멤버스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TPO착장을 고급스럽고 엘레강스하게 표현한다. 여행이라는 테마를 반영하듯 청량하고 맵시 있는 소재들이 다양하게 적용되며 클래식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실루엣의 수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오투는 ‘리프레쉬 클래식’을 모토로 그레이, 블루, 브라운 톤의 수트와 함께 상하의를 다르게 연출한 ‘세퍼레이트’ 스타일의 수트까지 다양한 착장을 제안한다. 특히 이러한 수트와 함께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싶은 3040 남성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슬림라인 정장을 캐주얼까지 확대한 ‘오렌지 라벨’을 새롭게 출시한다.

지이크 파렌하이트에서는 이번 봄 시즌 편안한 느낌으로 접근되는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강조하고 있다. 상의와 하의를 같은 소재로 스타일링해 통일감있는 스타일을 연출했고 새틴 패치 등의 장식을 활용하여 턱시도 무드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캐주얼 패션과 함께 입어주면 세련된 느낌을 주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베스트도 추천한다. 베스트는 재킷 대용 느낌으로 아우터 역할까지 하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이번 봄 시즌에는 ‘액세서리’의 중요성도 특히 강조되고 있다.

정수강 니나리치 디자인 실장은 “화려한 프린트의 스카프와 머플러는 물론이고, 화려해진 포켓스퀘어, 부토니에 등의 액세서리들이 다양하게 제안돼 스타일리쉬한 비즈니스 캐주얼이 나타날 것”이이며 “신발의 중요성도 강조돼 다양한 클래식을 재해석한 옥스포드화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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