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 삼성사장단에 "어제의 기업엔 내일의 인재 안온다"

입력 2011-03-02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중지능을 가진 인재가 필요한 시대...창의성에 대한 배려로 인재 양성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가 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39층 사장단협의회 회의실에서 강연을 했다.

이 강연에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순택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CEO) 등 30여명의 삼성그룹 사장단이 참석했다.

조벽 교수는 ‘어제의 기업엔 내일의 인재가 안온다’로 강연을 시작했다.

조 교수는 "과거에는 IQ 높은 사람 EQ 높은 사람이 중요하게 여겨졌다면 지금은 다중지능이 필요한 시대"라며 "과거에는 영재를 뽑았지만 지금은 잠재된 영재성을 찾아 발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는 △일에 대한 실력인 ‘전문성’ △일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인 ‘창의성’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실력인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전문성은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으로 대학·학력·스펙 등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평생 교육시대로 직원이 사내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키워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창의력은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허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해주고 보호해주고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실수를 이해하고 엉뚱한 것을 할 수 있도록 회사가 허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 뇌의 그림을 보여주며 "과거에는 교과서적 지식·실패 공포증·정답신봉이 지배했으나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튼튼한 기초지식·퍼지 사고·긍정성·호기심·모험심을 바탕으로 여유와 넉넉함이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21세기에 '경쟁력'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은 경쟁이 아닌 협력”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들어 네트워킹·융합·팀웍·시너지·소통 등이 중요하게 거론되는데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협력을 가능케 하는 것이 인성이라고 했다.

조 교수는 삼성 사장단에게 '21세기 리더는 어떻게 창의적 인재를 길러 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사고방식 틀의 도입 △직원은 생산력이 아닌 생동력(change agent)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직원의 생태계(가족 등) 배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3.10] 사업보고서 (2025.12)
[2026.03.10]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339,000
    • -0.13%
    • 이더리움
    • 3,000,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1.67%
    • 리플
    • 2,021
    • -0.64%
    • 솔라나
    • 126,000
    • +0%
    • 에이다
    • 383
    • +0.26%
    • 트론
    • 425
    • +1.43%
    • 스텔라루멘
    • 232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30
    • -9.79%
    • 체인링크
    • 13,100
    • -0.46%
    • 샌드박스
    • 12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