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4.27재보선, 후보 경선으로 선출 방침"

입력 2011-03-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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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원희룡 사무총장는 4.27재보선 후보 공천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원 사무총장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보선 후보는 경선으로 결정한다는 기조로 검토하고 있다”며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헌상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는데 전략공천은 최고위원회 의결사항으로, 예외적인 경우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강원지사 후보 경선을 4월 초 실시키로 했다. 원 사무총장은 “(강원지사 후보는) 가능한 최대 규모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현행 당헌인 ‘2:3:3:2 원칙’(책임당원 20% : 일반당원 30% : 국민선거인단 30% : 여론조사 20%)에 따라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헌상 국민선거인단 모집은 공정성 시비 차단을 위해 여론조사 회사에 위탁, 전화모집토록 하고 있고 그 외의 모집은 금지돼 있지만 강원도민의 참여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강원지역 공심위 소위의 결론”이라고 공심위 소위 논의 내용을 전했다.

그는 “이번 강원지사 후보 경선은 ‘강원도민들이 직접 후보를 뽑아 달라’는 정신으로 모든 실무적인 안을 짜고 있다”며 “구체적 투표 방법은 18개 시·군에 각각 투표소를 설치해 분산 투표하고, 개표는 한 장소에 집결해 후보 지명대회와 함께 큰 행사로 치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사무총장은 엄기영 전 MBC 사장의 출마와 관련, “엄 전 사장이 한나라당 강원도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며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이미 당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강원도와 함께 재보선 지역구인 김해을, 분당을 지역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경선을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최흥집 전 강원정무부지사와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최명희 강릉시장 등도 출마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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