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생들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을 통해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차세대 나이스'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차세대 나이스는 16개 시·도교육청과 초·중등 학교에서 사용된 나이스를 한 단계 개선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 교과 교실제, 입학사정관제 등 새로운 교육정책을 반영했다.
학생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성적과 표준점수 분석표, 성적 변화표, 본인이 작성한 시험답안,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일부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며 2학기부터 학교급별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관련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 공인인증서 또는 공공 아이핀(I-PIN)이 필여하며 공공 I-PIN은 행안부의 I-PIN센터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그동안 개별적으로 접속해온 나이스, 에듀파인, 업무관리시스템은 업무포탈을 통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방과후학교관리, 성적 및 통계처리 기능 제공 등 교원의 업무경감과 편의성도 강화됐다.
교과부 측은 "학교정보, 학교생활기록부 등 54종의 학생관련 정보를 학생이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학생 자기정보 열람서비스는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