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리, "'멸치남'벗어날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 "

입력 2011-03-0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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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헬스 트레이너 숀리가 과거 '멸치남'을 탈피할 수 있었던 계기가 뒤늦게 화제다.

숀리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해 "지금의 우람한 몸집과 달리 과거에는 185cm, 58kg의 일명 '멸치남'으로 불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숀리는 "고교시절 캐나다로 유학을 갔다. 그런데 농구를 하던 중 백인 친구들이 나를 은근히 따돌리며 동양인을 비하하는 '옐로우 스키니 보이'라고 놀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농구공을 던지며 대결을 신청했는데 그들에게 둘러싸여 한 대도 못 때리고 맞았다"며 당시의 울분을 토로했다.

이후 숀리는 강해져야겠다고 마음을 다지고 "아내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지금의 몸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아내분이 더 대단하심" , "숀리 멋지다. 자기관리 정말 잘하시는 듯" , "숀리의 와이프, 방송 출연 한번 해주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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