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 대관령서 22대 추돌..18명 부상(종합)

입력 2011-03-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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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35분께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대관령 4호 터널 일대 5곳에서 차량 2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박모(29.서울시)씨 등 18명이 다쳐 소방서 구조구급대에 의해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강릉 방면으로 운행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대관령 4호 터널 50m 안 1차로에서 미끄러져 옹벽을 충격하고 1,2차로에 걸쳐 멈춰 선 것을 뒤따르던 액티언 승용차가 들이받았다.

이어 후속 차들이 앞선 사고로 멈추거나 서행하면서 터널 안과 입구 부근 등에서 5차례에 걸쳐 3중, 6중 추돌사고가 이어져 버스 3대와 화물트럭 3대, 승용차 16대 등 총 22대의 차량이 추돌했다.

사고가 나자 이 일대 1㎞가량 구간에서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며 수십 여대의 차량은 1차로 통행이 재개될 때까지 1시간가량 터널 안에 갇히는 등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사고 후 분리형 중앙분리대를 제거해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사고수습에 나서 1시간여 만에 1차로 차량 통행을 재개시킨 데 이어 오후 4시 5분께는 사고차량 견인을 완료하고 정상소통시켰다.

경찰은 이날 대관령에 1.3㎝의 진눈깨비가 내리고 영하 2.2도의 기온을 보이면서 빙판길을 이룬데다 가시거리 30~50m의 짙은 안개로 추돌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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