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그린 IT 시스템’ 공동개발

입력 2011-03-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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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협력 추진, KT 시스템 구축 2천만원 투자

▲KT는 SI 부문장 송정희 부사장(왼쪽 두번째)과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 홍완훈 부사장(오른쪽 두번째)가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그린 IT 시스템 사업 협력' 조인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와 삼성전자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IT 업계 에너지 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 ‘그린 IT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KT SI(Service Innovation) 부문장 송정희 부사장,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 홍완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IT 시스템 사업 협력’ 조인식을 갖고 적극적인 투자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에 따라 KT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새로 도입하는 저전력 서버 시스템에 삼성전자 그린메모리를 탑재하고, 삼성전자는 초절전 30나노 D램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제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KT는 지난 2010년 천안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CDC) 구축에 이어 올해도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2000여억원을 투자,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서버 시스템 대비 2~3배 전력 효율성을 확보한 신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에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30나노급 D램 기반 ‘삼성 그린메모리’를 탑재할 경우 기존 시스템 대비 소비전력을 70% 이상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CO2 발생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7만t 수준으로 10년 된 나무 160만 그루가 하루 동안 섭취하는 CO2양 또는 480만대 차량이 하루 동안 뿜어내는 양에 해당된다.

KT SI 부문장 송정희 부사장은 “그린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급증하는 데이터 증가 추세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그린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해외 클라우딩 서비스 사업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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