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체 10곳중 8곳 "건설경기 부정적"

입력 2011-02-28 2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건설업체 10곳 중 8곳은 향후 건설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월 전문건설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부진 54%, 위축 29%)가 향후 건설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17%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조사(부정적인 85%, 긍정적 15%)보다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가 압도적인 것이다.

응답자 중 46%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건설 발주 물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다음음로 지역 활성화(23%), 최저가 폐지(12%)가 뒤를 이었다.

1월 전문건설업체의 자금사정은 전달과 비교해 47%가 비슷하다고 답했고 악화됐다고 응답한 경우는 43%였다. 또 응답자의 65%는 수주 감소를 경영상 가장 큰 애로점으로 꼽았다.

전문건설사들은 운영 자금을 대표자 개인자금(39%)이나 금융회사 차입(46%)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문건설회사들은 공사 대금 수령에 평균 34.5일(원도급 24일, 하도급 45일)이 걸렸고 지난해 12월 28일보다 늘어났다.

수령형태로 현금, 현금성결재, 어음 및 대물 순이었다. 공사대금을 어음으로 수령한 경우 어음의 평균만기일은 30일 이하 9%, 30~60일 41%, 60~90일 41%, 120일 이하 7%였다. 60일 이내 어음발행은 50% 수준이고 응답자 중 45%는 시중은행 할인을 통해 현금화했다.

금융기관별 어음 할인율은 평균 10.8%(시중은행 5.5%, 제2금융권 11.8%, 사채시장 15.0%)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사들 중 69%는 하도급계약 체결 시 공정거래위원회 권장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6%는 법정기간 보다 실제 하자담보책임기간이 길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24,000
    • +0.43%
    • 이더리움
    • 5,20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1.56%
    • 리플
    • 697
    • +0.87%
    • 솔라나
    • 225,500
    • -1.01%
    • 에이다
    • 613
    • -3.01%
    • 이오스
    • 987
    • -1.99%
    • 트론
    • 162
    • +1.25%
    • 스텔라루멘
    • 138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950
    • -1.11%
    • 체인링크
    • 22,350
    • -2.61%
    • 샌드박스
    • 576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