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본청약 위례신도시 관심 고조

입력 2011-02-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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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1000만 할듯...불입액 최소 1600만 돼야

올해 첫 본청약을 실시한 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위례신도시로 옮겨지고 있다.

사실상 올 마지막 강남권 보금자리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의 본청약이 오는 6월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위례 보금자리주택은 입지는 강남권에 버금가면서도 교통여건 등 기반시설은 오히려 뛰어나다는 평가다. 커트라인(청약저축 납입액)이 최고 2000만원에 이르는 등 강남권 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유다.

28일 국토해양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위례신도시(서울송파·경기 성남·하남)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3월 사전예약 당시 장지지구 2939가구 중 80%(2350가구)가 분양돼 본청약에는 589가구가 나온다.

송파구에 위치해‘강남 생활권’이란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물량도 총 589가구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51~84㎡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져 있으며, A13블록은 228가구, A16블록은 361가구가 공급된다. 사전예약 미접수가 있으면 공급량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수도권 최고‘노른자위’로 꼽히고 있는 만큼 주변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교통 등 기반시설면에서 강남 보금자리 보다 오히려 뛰어나다는 평가다. 실제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송파대로(국도3호선),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등이 인접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분양가격은 3.3㎡당 1000만원선이 예상된다. 이는 송파구 문정동 훼미리(85㎡ 7억원대) 등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강남권 보금자리 주택에 뒤지지 않는 가격경쟁력도 갖춘 셈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당첨 커트라인이 평형에 따라 최고 2000만원(일반공급 기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이는 강남권(세곡) 보금자리 본청약 최고 커트라인(2024만원)에 육박하는 액수다.

인기 평형이 아니어도 청약저축 불입액이 최소 1600만원은 넘어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오는 5월 이후 주택종합청약저축 1순위자가 쏟아져 나올 예정인 데다 본청약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보금자리주택 최고 경쟁률을 경신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PB팀장은 “2차 지구 이후 강남권 보금자리 공급이 없는 만큼 청약저축 불입자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라”고 말했다.

단 강화된 소득기준이 위례신도시 본청약 부터 작용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생애 최초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만 적용하는 소득 기준이 3자녀(20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노부모 부양(65세 이상 직계존속 3년 이상 부양), 기관 추천(국가유공자·철거민·장애인 등) 특별공급에도 적용된다.

소득 기준은 신청자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을 합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3인 가구의 경우 현재 388만9000원 이하) 이하이고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2635만원 이하 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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