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진한 일본 카레 한국인 입맛에 ‘딱!’

입력 2011-02-28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식업계 일본 브랜드 도입 붐

▲농심에서 들여온 코코이찌방야 대학로점
“일본식 카레는 점성도가 높아 밥에 비벼먹기 좋아요. 우리나라 식탁을 일본 카레가 점령한 건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일본카레 전성시대다. 외식업계에서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일본 카레 브랜드를 들여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카레가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인도카레가 빵의 풍미를 더하는 소스의 일종으로 인도식 빵인

‘난’에 찍어먹기에 알맞았지만 일본 카레는 쌀과 어울렸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특히 카레 원산지인 인도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카레가 발달한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카레대국 일본에서는 보양식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카레의 매운맛이 식욕을 돋우고 여러 가지 야채로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카레는 우리 카레의 노란색과 달리 하이라이스를 연상시키는 진한 색을 띤다. 숙취해소용으로 먹기도 한다.

지난 2008년 식품기업 농심은 일본 No.1 카레전문점‘코코이찌방야’을 한국에 들여왔다. 1977년 문을 연 이래 일본에만 1131개의 점포가 있고 미국과 중국, 대만, 한국 등에 20여개가 넘는 점포를 출점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코코이찌방야 카레의 특징은 손님들이 선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메뉴를 다양화했다. 메뉴별로 매운맛과 밥의 양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자신이 원하는 카레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매일유업은 일본서 프리미엄 카레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왔다. 냉장카레인 ‘MCC고베식당’은 80년 전통을 자랑한다. 상온 즉석 카레와 달리 냉장공법으로 원재료의 크기, 향, 영양소 등을 살려 맛과 품질, 신선함과 식감 등을 향상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애경그룹 계열 AK플라자도 분당점 7층에 지난 25일 ‘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 1호점을 열었다. 연말까지 3개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으로 60년 전통의 일본 외식전문기업인 ‘이시이그룹’의 카레, 하이라이스 전문 레스토랑으로 일본 정통의 카레라이스와 하이라이스를 맛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5,000
    • +0.28%
    • 이더리움
    • 4,564,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3.41%
    • 리플
    • 3,037
    • -0.26%
    • 솔라나
    • 198,500
    • +0.2%
    • 에이다
    • 625
    • +0.48%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1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0.26%
    • 체인링크
    • 20,970
    • +3.2%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