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도 배당도 '최대'... 현금배당 1.4조원

입력 2011-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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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ㆍ코스닥 현금배당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

지난해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가 현금배당(우선주 포함)에서도 1조원이 넘는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서가 353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1위를 차지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현금배당총액은 10조7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조1540억원)에 비해 17.52%가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현금배당총액은 3621억원에서 4196억원으로 15.8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평균 시가배당률(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의 몇% 인가를 나타낸 수치)은 2.14%로 전년동기(2.30%)대비 0.16%P가 감소했다. 이에 반해 코스닥 시장은 지난해 평균 2.29%로 전년 평균 2.27%보다 0.02%P 증가했다.

유가증권 시장의 배당금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조4965억원)가 차지했으며, △포스코(7703억원) △SK텔레콤(6695억원) △신한지주(5862억원) △KT(586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1개기업 당 평균 배당금총액은 통신업이 469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금융업(1304억원), 운수장비(780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서가 353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가장 많았으며 △파라다이스(194억원) △GS홈쇼핑(189억원) △진로발효(128억원) △실리콘웍스(98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의 평균배당금총액 상위업종은 방송서비스업종이 6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유통업종과 출판ㆍ매체복제 업종이 각각 55억원, 2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1주당 배당금 현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쉘석유 △SK텔레콤 △농심 등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GS홈쇼핑 △피제이전자 △에이스팀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같은 현금배당의 증가로 외국인들도 짭짤한 배당수익을 올리게 됐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4조179억원, 327억원 등 4조506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현금배당현황은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유가증권 305개, 코스닥 239개) 544개를 대상으로 증감추이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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