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 박주영 2골 폭발 개인최다골 경신

입력 2011-0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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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6·AS모나코)이 시즌 8, 9호골을 몰아넣으며 정규리그 통산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박주영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5라운드 SM캉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35분과 후반 17분에 골을 꽂아 넣었다.

그러나 2-0으로 앞서던 모나코는 후반 집중력이 돋보인 캉에 연달아 두 골을 허용,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모나코는 후반 38분 상대 수비수 제레미 소르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확보했으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4승 13무 8패(승점 25)를 기록, 정규리그 18위를 유지했다.

박주영은 이날 페널티킥으로 시즌 8호 골을 기록했고, 이어 멋진 중거리슛으로 9호 골을 만들어내면서 정규리그 통산 개인 최다골 기록을 깼다.

박주영은 이번 시즌 13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가볍게 두자릿수 골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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