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건설사, 공정혁신으로 공기단축 일궈야”

입력 2011-02-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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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공정혁신을 통한 공기 단축으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정 혁신 성공 사례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과 우리나라 공공청사 사업의 공사 기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국내의 건설 공기는 영국에 비해 약 22%가 더 소요됐다.

이는 건설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건설 공기 경쟁력 차이가 실제로 증명된 것임과 동시에 공기 단축의 여지가 다분히 존재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건산연 김원태 연구원은 "영국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건설재인식운동을 국가 산업으로 추진해 10% 공기 단축, 예측도 20% 향상, 10% 생산성 향상 등에 힘써왔다”며 “하지만 국내 건설 사업 수행 현실은 시공 단계의 소극적인 공기 준수 개념에 머물러 사업 전 단계에 걸친 생산 공정의 단축 노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시공단계부터 적용된 설계 △전문화된 사업관리 역량 △시의적절한 의사결정과 투입 자원 지원 △공기 단축형 입찰방식(Cost- Plus-Time 또는 A+B 계약 방식)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공기 단축 성공 사례들은 기존의 사업 수행 방식, 설계 기술, 시공 공법 등을 대신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두 설계 시공 일괄 발주 및 패스트 트랙 방식을 통해 수행된 점에 주목, 공기 단축에 유리한 발주 및 조달 방식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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