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최저 ...환율은 최고치로 급등

입력 2011-02-24 15:14 수정 2011-02-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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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로 밀려났다. 지난 10일 60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한지 2주만에 120일 이평선 역시 밑돌면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반면 원ㆍ달러 환율은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현재 전일보다 11.75포인트(0.60%) 떨어진 1949.88을 기록해 120일 이평선이 위치한 1955선을 밑돌았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가 리비아 악재와 국제유가 급등 우려에 이틀때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낙폭을 키우며 1945선까지 밀려났으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중 1970선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꾸준히 나오고 추가 하락을 방어하던 프로그램 매수세 마저 주춤하면서 지수는 다시 하락 반전한 뒤 1950선을 내주며 마감했다.

사흘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과 투심이 악화돼 이틀째 순매도 중인 개인이 각각 1833억원(이하 잠정치), 1356억원씩 팔았다. 기관투자가는 1458억원 순매수로 대응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듯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37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26억원 매물이 나와 총 1247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고 화학과 증권, 보험, 의약품이 1~2% 이상 떨어졌다. 반면 건설업과 통신업, 은행, 종이목재, 기계, 섬유의복, 운수장비가 1% 내외로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1% 안팎으로 오른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를 제외하고 동반 하락했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가 1~2% 이상 떨어졌다.

상한가 7개를 더한 2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포함 532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리비아 사태의 장기화 우려로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20원 오른 113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직전 연고점을 9거래일만에 돌파한 것이며, 종가 기준으로 1130원대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30일 이후 두 달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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