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주택건설사, 올해 14만2240가구 공급

입력 2011-02-24 10:27 수정 2011-02-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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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업체들이 올 한해동안 전국에서 총 289개 업체들이 14만224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0년 공급계획물량인 16만15가구에 비해 11% 가량 감소한 수치로, 주택공급이 정점을 이뤘던 2006년 34만878가구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960가구, 인천 2731가구, 경기 5만7997가구 등 수도권 물량이 7만688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50%에 이른다.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에서는 부산 8330가구, 대구 8010가구, 광주 3013가구, 대전 5223가구, 울산 3338가구 등 2만7914가구를 공급한다.

경기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경남 1만5600가구, 충남 1만386가구, 경북 8023가구, 강원 2747가구, 전북 2514가구, 충북 2196가구, 전남 1432가구, 제주 740가구 등 4만3638가구를 공급한다.

종류별로는 분양주택이 12만8848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9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임대 6191가구, 재개발 3010가구, 재건축 893가구, 기타 3298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임대주택 물량은 경기(1725가구), 충남(1584가구), 경북(1135가구), 경남(1107가구) 등의 지역에 약 90%가 집중돼 있다.

주택공급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60~85㎡가 8만1358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60㎡미만 2만3106가구(16%), 102~135㎡ 1만7685가구(13%), 85~102㎡ 1만2964가구(9%), 135㎡초과 7127가구(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급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60㎡미만 규모(2만3106가구)는 2010년도 물량(1만5265가구)보다 대폭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2만3733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연립 1287가구, 다세대 439가구, 단독 207가구, 기타(도시형생활주택 포함) 1만6574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코람코자산신탁이 가장 많은 3027가구를 공급하고, 다음으로 앰아이앰건설 2965가구, 대한토지신탁 2957가구, 공무원연금공단 2879가구, 동양파라곤 244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주택공급계획이 지난해 보다 11% 감소한 수준으로 예년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향후 2~3년후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급등이 우려된다"며 "금년도 계획물량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침체되어 있는 주택매매 시장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DTI규제 폐지 등 전향적인 규제완화와 수요촉진책 등 특단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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