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값 급등에 연인들 갈 곳 없네

입력 2011-02-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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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선물 일년새 128% 급등...면소재 침대시트.타월값도 동반 상승

▲최근 일년간 면화값 추이 (기준: 파운드당 달러. 23일 종가: 1.84달러)
면화값 폭등에 의류업체 뿐 아니라 호텔업계도 비용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방송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 80개국에 4000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베스트웨스턴은 최근 면화 가격 상승으로 침대 시트, 타월, 베개 비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면화 선물가격은 지난 1년간 수급 불안으로 128%나 상승했다.

면 소재 제품도 덩달아 뛰었다.

퀸사이즈 침대용 시트의 가격은 지난해 72달러에서 116달러까지 올랐고 타월값은 일년 전에 비해 54% 급등했다.

베스트웨스턴 측은 “숙박료는 개별 호텔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가격 인상 압박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크레딧스위스의 조엘 심킨스 애널리스트는 “상품선물의 고공행진은 경기침체 상황인 퍼펙트스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새로운 호텔 건축에 드는 각종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면서 호텔업계 성장도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상승도 호텔업계를 옥죄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리비아 사태가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 오르면서 여행수요가 급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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