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제2기 혁기회 출범’

입력 2011-02-22 14:30 수정 2011-02-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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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보유한 '혁신기술기업협의회' 6개사 1차 협력사로 등록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 에서 최지성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혁신기술기업협의회(이하 혁기회)' 제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혓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한 '오픈 소싱' 제도의 하나로 '혁기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기술과 제조 기술 개발로 1기 '혁기회' 소속 24개 중소기업 가운데 6개사가 삼성전자 제품 개발과 제조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1차 협력사로 등록됐다.

신규 회원사는 아레스찬(무선사업부), 라오넥스(IT솔루션사업부), 세라엔텍(디지털이미징사업부), 이오젠(생활가전사업부), 이지스코(반도체사업부), 경인양행(LCD사업부), 네오윈시스(LCD사업부)다.

이 날 출범식을 가진 2기 혁기회는 총 7개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생활가전 제품에 활용되는 은나노 코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한다.

'혁기회'에 소속된 중소기업들은 기술 개발 지원도 받을 수 있는 데다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신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1기 '혁기회' 소속 중소기업들의 기술 인력 파견 뿐만 아니라 개발 장비, 개발비 지원 등의 지원을 한다.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실리콘마이터스'는 수입에 의존하던 LCD 패널용 전력칩을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고 LCD TV의 제조원가 절감과 슬림화에 기여했다.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나인티시스템'은 금형제작공정의 검사 자동화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금형 제작 납기가 단축돼 30% 생산성이 향상됐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술이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픈 소싱' 제도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삼성전자의 온라인 사이트에 각 사의 기술을 소개하거나 제안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오픈 소싱'의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신규거래 상담소를 개설해 삼성전자와 거래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프리젠테이션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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