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는 강남 재건축… 올봄이 고비

입력 2011-02-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말부터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강남 재건축시장이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개포 지구단위계획 통과 및 3월 DTI 완화 연장 여부가 향후 강남 재건축 시장을 움직일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업계 및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 아파트의 매맷값은 설 연휴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큰 원인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부진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강남4구 설 연휴를 앞두고 2주간 0.45% 올랐지만 설 연휴 2주가 지난 현재는 0.16%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특히 연초 강남권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송파구는 2월3주차 주간 변동률이 0.04%에 그쳐 상승폭 둔화가 컸다.

일부 단지는 호가가 하향 조정된 매물도 등장했지만 매수자들 사이에서는 좀 더 기다려보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처럼 강남 재건축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장 큰 이유로는 지난 9일 강남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심의에서 보류된 데 따른 실망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개포동 K공인 관계자는 “실질적인 시세 하락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지구단위계획 보류 이후 1000만~2000만원 가량 호가를 내린 단지들이 있으나 매수자들은 거래를 늦추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전했다.

또한 DTI 연장 여부, 금리인상 방침 등 앞을 가늠하기 힘든 정부의 정책기조도 강남 재건축 매수자들의 발을 꽁꽁 묶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정부 및 서울시의 정책방향이 임대주택 및 소형주택 확대 등 서민주거안정에 치우치면서 역으로 강남재건축 수요자들이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 같다”며 “개포지구단위계획 통과여부, DTI 완화 연장여부 등이 결정되는 3월까지 눈치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서울 전셋값 12년 7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학교에서 월드컵 보면 안되나요? [해시태그]
  •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 회생신청, 회생2부 배당…1~2주 내 대표자 심문
  • 월드컵 무관심이라더니…오전 치킨·피자 배달 '폭증' [데이터클립]
  • 코스피, 종전 합의에 5%대 급등…8500선 회복
  • 현대차부터 BMW·지커까지…막오른 하반기 ‘신차 대전’
  • 호르무즈는 열리지만… ‘K-산업’ 손익계산서 급변 [미·이란 종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08,000
    • +4.4%
    • 이더리움
    • 2,746,000
    • +9.71%
    • 비트코인 캐시
    • 337,900
    • +13.09%
    • 리플
    • 1,923
    • +12.65%
    • 솔라나
    • 113,300
    • +11.63%
    • 에이다
    • 283
    • +12.75%
    • 트론
    • 480
    • -0.21%
    • 스텔라루멘
    • 332
    • +20.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00
    • +8.32%
    • 체인링크
    • 12,730
    • +8.34%
    • 샌드박스
    • 82.77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