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화학·에너지 웃고 운송 울고

입력 2011-02-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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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유 국제 현물 거래가격은 지난 21일 배럴당 100.36달러를 기록해 30개월만에 100달러대를 돌파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9월 8일 101.83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집트 민주화 시위가 리비아, 알제리 등 산유국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학 및 에너지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화학이나 정유주의 이익이 증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플랜트 업체와, 자원개발 테마주, 태양광, 풍력 대체에너지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항공, 자동차 등 운송 업종은 유가 상승으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김일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항공, 자동차, 타이어 등은 유가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업종별 구분 없이 유가 상승이 장기화하면 기업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경제성장 회복 속도를 앞질러 상승하고 있어 이런 상황이 장기화한다면 GDP 대비 유가수입 비중이 높은 국내시장에서는 수혜주ㆍ피해주를 나눌 것 없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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