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철소 가스로 에탄올 생산 추진

입력 2011-02-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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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쇳물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에탄올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란자텍(LanzaTech)사와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가스를 미생물로 발효시켜 에탄올로 만드는 원천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에탄올 생산 사업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제철소 인근에 생산 설비를 건설해 에탄올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란자텍이 보유한 에탄올 생산 기술은 고온·고압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가스와 미생물의 반응시간이 짧아 경제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가스를 후공정 연료로 쓰거나 자체 전력 생산에 활용해 왔지만,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에탄올을 직접 판매하거나 2차 가공해 화학제품의 소재를 생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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