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790억 나이지리아 플랜트 등 2건 수주

입력 2011-02-20 12:11 수정 2011-02-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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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주말 국내외에서 대형공사 2건을 따내면서 50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 산업은행이라는 새 주인을 만나 국내외 수주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풍림산업 등과 컨소시엄으로 경상북도 본청 및 의회청사 신축공사 설계심의에서 98.86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크게 앞선 것이다. 설계 대 가격비중이 7대 3의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적용되는 이번 입찰의 특성상 수주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 공사는 2014년 6월까지 안동.예천 접경지에 이전하는 도청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2700억원이다.

대우건설측은 "한국 전통기와의 멋을 살리고 전통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주요 거점지역의 하나인 나이지리아에서 2억 5000만 달러(한화 2790억원) 규모의 오투마라 노드 가스처리시설 건설공사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UAE에서 1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등 올해 벌써 4번째의 해외 수주이다.

이번 공사는 대형석유회사인 쉘(Shell)과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NNPC)의 현지 합작회사인 SPDC가 발주한 공사로,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의 내수 우선공급 정책과 관련된 프로젝트중 하나라고 대우건설측는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산업은행으로의 인수가 확정되고, 해외 발주처들의 신뢰가 회복되면서 미뤄졌던 계약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해 해외수주 목표 53억 달러는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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