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는 아시아는 식품인플레 안전지대?

입력 2011-02-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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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쌀 수출국 태국의 쌀가격 최근 몇주간 하락세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에서 식품 인플레이션 위기는 한풀 꺾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이 호 렝 바클레이스 이코노스미트는 보고서에서 "밀이나 옥수수보다 쌀을 더 많이 섭취하는 아시아의 경우 식품 인플레이션이 진정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고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곡물가격 상승이 전 세계에 동일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시아는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화이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태국의 쌀 가격이 최근 몇 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게다가 아시아는 쌀 재고량도 충분해 식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요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그는 덧붙였다.

화이 이코노미스트는 "일시적인 이상기후나 병충해로 인해 최근 몇개월 사이에 아시아의 식품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라며 "새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식품 가격을 급격히 끌어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몇 개월동안 식품가격으로 인해 물가 상승 압박을 받았다.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인상 조치는 조금씩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화이 이코노미스트는 주장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5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4.9%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4% 상승을 크게 밑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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