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제조업 지표개선... 다우 32개월래 최고

입력 2011-02-18 06:35 수정 2011-02-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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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제조지수 2004년 이후 최고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제조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9.82포인트(0.24%) 오른 1만2318.1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6.02포인트(0.21%) 상승한 2831.5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09포인트(0.31%) 오른 1340.41를 기록했다.

이로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에너지 업체 클리프 내추럴 리소스는 실적 개선에 6.7% 올랐고 그래픽카드업체 엔비디아는 올해 매출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9.5% 상승했다.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신용카드 규제 소식에 2.2% 떨어졌고 지역은행 헌팅턴 뱅크셰어스는 주식 평가등급 하향소식에 2.5%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에 하락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12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대비 2만5000건 증가한 41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40만건보다 1만건 많은 규모다.

하지만 제조업과 경기 선행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2월 제조업지수는 7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35.9를 기록해 지난 200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21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경기선행지수도 7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미 경제조사업체인 컨퍼런스보드는 1월 경기선행지수가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높아졌다.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4% 상승해 7개월 연속 올랐다.

월가의 예상치인 0.3%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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