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특집]JW중외메디칼 신기술 무영등 '허니룩스 LED'

입력 2011-02-17 11:18 수정 2011-02-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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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무영등 국산화…제품 보급화 가속도

▲사진제공 JW중외메디칼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은 LED 무영등 사업을 상반기 주력 분야로 선택했다.

무영등은 병원 수술실에서 쓰이는 장비로 한자 풀이와 같이 ‘그림자를 없애는 전등(無影燈)’을 말한다. 수술 부위에 광원을 집중해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하는 장비로 수술 시 의료진이 최적의 상태에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 의료기기다.

기존 무영등은 다수의 할로겐 전구로 수술 부위에 조명을 비춰, 그림자가 생기는 부위 없이 골고루 광원이 도달하도록 하는 원리로 작동되는데 최근 할로겐이 아닌 LED를 이용한 무영등이 등장해 화제다. 그것이 바로 JW중외메디칼의 ‘허니룩스 LED’다.

LED(Light Emitting Diode)는 우리 말로 ‘발광다이오드’라고 표기하며 전류를 가하면 빛을 내는 반도체 소자라고 이해하면 쉽다. 백열등과 형광등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유지보수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으며 칩 하나가 0.3~1㎜밖에 안 되는 작은 크기로 최근 TV를 비롯한 소형 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의 디스플레이 장치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LED는 빛의 ‘지향성’도 뛰어나 원치 않는 방향으로 빛이 산란되는 정도가 기존 광원에 비해 낮은 특징을 지녔다. 때문에 조명효율 높고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수술실이나 실험실의 조명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다.

‘허니룩스 LED’는 기존 할로겐 램프와 달리 전면부 발열현상 거의 없어 시술 시 의료진의 집중도를 높여주고 발열로 인해 장기가 건조되는 현상을 막아준다. 또한 색 온도의 조절이 가능해 각기 다른 장기의 색상과 상관 없이 따라 최적화된 환경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JW중외메디칼 관계자는 “국산 LED무영등 1호인 이 제품은 기존 고가의 수입 제품과 달리 가격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며 “중소병원부터 대형 병원까지 전 병원을 대상으로 전사적 마케팅 활동을 펼쳐 이 제품 보급화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명확한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제품의 국내 보급이 안정화 되면 향후 해외수출도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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