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브라질과 교차상장

입력 2011-02-17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래시간 확대·자금조달 용이 등 이점 많아...글로벌 증시, 규모 키우기 위한 합종연횡 열풍 거세

글로벌 증권거래소의 합종연횡 열풍이 거세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브라질 증권거래소(BM&F 보베스파)와 교차상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장위쥔 상하이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 임원 등이 포함된 대표단을 이끌고 브라질을 방문해 오는 21일 MOU를 체결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교차상장 대상으로는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 발레 등 브라질 대기업이 우선 거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차상장으로 주식 매매시간을 늘릴 수 있고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져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브라질과 중국의 시차는 10시간으로 2시간 차이인 영국과 3시간 차이인 미국에 비해 커 교차상장시 매매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크다.

글로벌 증시가 합병과 교차상장 등 연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거래소 규모를 키워 경쟁력을 갖추고 전자거래가 늘면서 수수료가 줄어드는 등 수익성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독일증권거래소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 운영기업인 NYSE유로넥스트를 인수했고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MX)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66,000
    • -0.23%
    • 이더리움
    • 3,453,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55,800
    • +1.63%
    • 리플
    • 795
    • +1.92%
    • 솔라나
    • 196,200
    • -0.41%
    • 에이다
    • 471
    • -0.84%
    • 이오스
    • 693
    • +0.14%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54%
    • 체인링크
    • 15,160
    • -0.07%
    • 샌드박스
    • 373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