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G20재무장관 회의서 별도 회동

입력 2011-02-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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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 브라질ㆍ러시아ㆍ중국ㆍ인도ㆍ남아프리카공화국) 5개국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간 중 별도 회동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다.

브릭스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오는 18일 별도 회동해 글로벌 경제 불균형과 상품 가격 통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입장 차이가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브릭스 5개국의 회동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은 프랑스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상품가격 통제에 거듭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글로벌 상품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선진국의 높은 무역장벽 때문”이라며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자유무역협상을 타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환율 문제에 대해서도 만테가 장관은 전일 “중국에 위안화 절상 압박을 가하기로 미국과 공조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미국 달러화의 평가절하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 대한 환율압박 여부는 각국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이에 대해 어떠한 공조도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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